세포의 반란

세포의 반란, 로버트 와인버그 지음, 조혜성/안성민 옮김, 사이언스 북스 2005

세포의 유전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반석처럼 견고하다는 생각은 신기루일 뿐이다 우리 유전체의 불변성은 유전전 혼돈을 막기 위해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 복구 장치가 고층 빌딩 사이로 외줄을 타는 것과 같은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이루어 낸 결과인 것이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려면 200% 중복성을 뚫고 염기를 바꾸고, 비정상 전사 검사를 통과해야하고, 대칭 위치의 염기 서열을 바꾸고, 세포 성장인자를 흉내내 증식을 조장하고, 세포 성장 억제 메커니즘을 무력화 시키고, 텔로미어를 복구하고, 세포 자살 반응을 무력화 시키고, 백혈구의 공격에 맞서야한다. 이제 세포 하나가 암세포로 바뀌면 자신을 복제하고 증식하기 위해서 또 다시 험한 길을 가야한다.

암 입장에서 보면 인간 세포는 지뢰밭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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