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상사의 12 가지 신호

미국의 경제 잡지인 Forbes에 “Do You Have The 12 Signs Of A Great Boss?” 라는 기사가 실렸다.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설명과 12 가지 신호에 대한 한글 번역은 임정욱님 블로그에 올라와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최근에 출판된 전기를 통해 본 스티브 잡스를 여기에 대입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잡스는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때 ‘천재’ 와 ‘머저리’ 둘로 구분했는데, ‘머저리’ 들에 대한 대접은 가혹했다. 잡스가 부하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완전 쓰레기네. 그렇게 밖에 못하나?” 였다. 이 말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매우 많고, 친구와 조언자들로 부터 고처야할 부분으로 항상 지적 받았다. 이런 험한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4가지였다.

  1. 그만둔다. – 좋은 감정일리 없다.
  2. 들이 받는다. – 잡스가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이면 ‘천재’로 분류된다. 아니면 1 번으로 가야한다.
  3.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한다. – 애플에 남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4.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난후 다시 꺼낸다. – 현재의 CEO인 팀 쿡이 사용한 전략이다.

잡스는 좀 변덕스러운 사람이었는데, 때에 따라서 자신의 평가를 180도 뒤집어서 이야기했다. 이를 알아내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집요하게 펼친 사람들이 있었는데, 팀 쿡이 대표적이다. 또,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은 일종의 전략이기도 했는데 더 잘하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다. 실제로 이런 말을 듣고 더 노력한 사람들은 자신이 그렇게 까지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들을한다. 좀 특이한 부류는 바로 들이 받는 사람들인데, 고릴라 글래스(아이폰과 아이패드 앞면 유리)를 만든 코닝사 사장이 그렇다. 잡스가 단단한 유리를 찾다가 소개를 받아 만난 자리에서 유리 제조에 대해서 설명하려하자, “당신은 유리에 대해서 좀 배워야겠어.”하고 화이트보드에 써가면서 설명한 인물이다. 잡스는 바로 꼬리 내렸다.

그럼 12가지 신호에 잡스를 대입해 보자.

12 Signs of a Great Boss


1. 다른 사람들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서 진정한 기쁨을 얻는다. 그들의 성공이 당신의 성공이라고 느낀다.

-> 대체적으로 그렇다. 항상 더 잘하라고 독려했다.

2.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부하들을 잘 알고 그들을 각각 하나의 개체로서 이끌어간다.

-> 아니다. B급 인재들을 주변에 두고 싶어하지 않았다.

3. 자신의 타이틀이 그대로 조직에서의 권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 대신 자신의 총명함, 명석함과 청렴한 행동, 솔선수범 등이 조직에서 큰 영향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 뭐 그렇지 않다. 젊은 시절 창업해서 평생 보스로 살았다.

4.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준다. 사람들이 당신이 지향하는 바를 이해한다.

-> 그럴때도 있었지만, 항상 그런건 아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뭔가 혹할만한 것을 가져오기를 바랬다.

5. 팀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보낸 칭찬의 메모를 소중하게 간직한다. 당신의 말은 그 정도로 가치를 지닌다.

-> 당연하다. 칭찬한적이 별로 없으니까.

6. 당신은 사람들의 실수와 문제점에 대해 충실한 답변을 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필요하면 나쁜 소식이라도 안심하고 당신에게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아니다. 실수와 문제점있는 사람들을 별로 배려하지 않았다.

7. 부하들이 팀멤버로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목표와 계획을 커뮤니케이션한다.

-> 그렇다. 애플에는 어떤일에도 책임자가 있었다. DRI(Direct Responsible Individual) 라고 부른다.

8.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뽑고 그들의 지식에 겁을 먹지 않는다.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인재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 그렇다. 항상 A급 인재를 쓰려고 노력했다. B급 이라고 생각되면 바로 해고했다.

9. 부하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시도에 대해서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비록 처음부터 내가 낸 아이디어라도 적절한 권한이양을 통해 부하들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부하들의 공을 빼앗지 않는다.

-> 아니다.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자신의 것 인양 이야기한적이 많다.

10. 톱다운결정이 언제 필요한지를 알고 실행한다. 위기가 닥쳤을 때나, 큰 베팅을 해야할 때, 큰 갈등이 있을때가 그렇다. 필요할때 단호한 톱다운 결정을 내린다면 부하들이 믿고 따를 것이다.

-> 그렇다. 대부분 직접 결정한다. 그래서 거의 일주일 내내 회의가 잡혀있었다.

11. 항상 계속해서 공부한다. 언제나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한다.

-> 그렇다.

12. 당신의 직원들은 당신이 지향하는 바를 알고 당신과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한다.

-> 그렇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잡스는 7가지만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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