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년 간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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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년 간의 시나리오, 존 메이나드 스미스, 에올스 스자스마리 지음, 한국동물학회 옮김, 전파과학사, 2001

이 책의 원 제목은 ‘생명의 기원'(The Origins of Life)이다. 지구상에서 생명이 탄생해 진화 과정을 거처 현재의 인간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사건 8가지에 대해서 설명하고있다. 8가지 주요한 사건은 다음과 같다.

  1. 복제하는 분자에서 구획화딘 분자들의 집단으로
  2. 독립된 복제 물질에서 염색체로
  3. 유전자와 효소 기능을 지닌 RNA에서 DNA 및 단백질로
  4. 원핵 세포에서 진핵 세포로
  5. 무성 생식에서 유성 생식으로
  6. 원생 생물에서 다세포의 동물, 식물 및 균류로
  7. 독립 개체에서 군체로
  8. 영장류 사회에서 언어를 구사하는 인류 사회로

지구상에 생명이 탄생해서 지금까지 40억 년이 지났으니 그럴듯한 한글 제목이기는해도 ‘시나리오’라는 단어에는 ‘계획’ 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어 진화를 설명하는 책에 과연 이 제목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진화는 끝난 것이 아니고 현재 진행중이어서, 다음과 같은 말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전환은 오늘날 우리의 근본적인 삶을 지탱해 주는, 정보의 저장과 전달을 담당하는 컴퓨터의 사용이다. 컴퓨터의 발명과 활용은 유전 정보의 기원 혹은 언어의 기원 이후 가장 뜻깊은 사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현상이 얼마만큼 미래를 지배할지 예측할 수는 없다. 우리 후손들은 가상 현실속에서 그들의 삶의 대부분을 보낼 것인가? 유전적인 저장과 전자적 저장 사이에 어떤 공생 형태가 이루어질 것인가? 컴퓨터는 자기 복제의 수단을 요구하고 그것들을 만들었던 초기의 삶의 형태를 대체하려고 진화할 것인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 던져진 진화의 주사위가 어느 숫자에서 멈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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